존경하는 조합원과 지방공무원 여러분 !
새롭게 출발하는 대구교육노조의
제10대 집행부 위원장 윤태희, 사무총장 박정호입니다.
우선 많은 성원과 참여로 새로운 집행부를 열어주신 조합원들께 당선인 모두를 대표하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먼저 우리 집행부는 다음을 다짐드립니다.
지방공무원의 급여와 근로조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두 가지를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조합원의 합리적인 의견과 참여를 통해서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간에서 사용하는 호전적인 쟁의(파업 등)를 할 수 없는 만큼 공무원 노조의 급여 협상에 대해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습니다.
기존의 대정부 결의대회 같은 단발성 길거리 투쟁방식은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좀 더 본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지방공무원의 처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려 합니다.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급여 인상률과 공무원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을 위해 교육연맹과 연대하고 한국노총과 같이 다른 지방공무원들과 공동 투쟁을 하여 공무원 보수위원회법 국회 통과 및 시행 등 입법권을 직접 노리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업무의 증가로 인한 노동 강도의 과중, 여전히 존재하는 불합리한 관행, 이미 제거되었어야 할 불필요한 제도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근무하든, 교육청 또는 직속기관에서 근무하든 누구나 느끼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들은 일시에 개선 가능하기도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문제 또한 있습니다.
제10대 집행부는 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모든 지방공무원들이 노동조합의 동지가 되어 한 마음으로 단결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책임을 동반하지 않는 불평과 바람만으로는 더 이상 우리의 권익을 보호받지 못합니다.
조합원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소통·공감하는 노조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되겠습니다.
노조위원장 윤태희, 사무총장 박정호 드림